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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em>말&글

한글멋-꽃 5편

한글멋-꽃-연금술 / Sara Teasdale

(*ㅠㅜ)

슬픔을 머금고 흐르는 빗방울도

찬란한 빛깔로 물들일 수 있도록

내가 노오란 꽃이 되고~

내가 푸르른 잎이 되면~

나도 내 슬픔을 

아름답게 물들일 수 있겠다.

-MEnter-

 


봄이 빗속에

노오란 데이지꽃을 들어 올리듯

나도 내 마음 일으켜 세웁니다.

 

비록 슬픔만 담아 두었어도

내 마음

예쁜 잔이 될 겁니다.

 

빗방울 하나하나 물들이는

꽃과 잎에게 나는 배울 겁니다.

 

생기 없는 슬픔의 술을

생생한 금빛으로 바꾸는 법을

 

I lift my heart as spring lifts up

A yellow daisy to the rain;

My heart will be a lovely cup

Altho’ it holds but pain

For I shall learn from flower and leaf

That color every drop they hold,

To change the lifeless wine of grief

To living gold

 

- Alchemy/Sara Teasdale-

 


 

 

(*^^)

꽃이 피면 꽃을 보고

달이 뜨면 달을 보고

그렇게 꽃 같은 시간을~

그렇게 달 같은 시간을~

갖을 수 있는데~ 왜~?

 


꽃 활짝 피었을 땐

달 아직 안 찼건만

달 밝게 비추이자

이미 꽃 져 버렸네

가련한 세상사

모두 이와 같은데

어찌 꽃 활짝 피고

달 보기 기다릴.

 

-對月惜花 權擘 권벽-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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