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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글멋-길 6편 (*^^)~품다. 산을 품고 별을 품고 들꽃을 품고 마을을 품고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그리고 너를 품고... -MEnter- - 구부러진 길/이준관 -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 듯이 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 .. 더보기
한글멋-길 5편 (*@@) 함부로 꺽어서도 함부로 잡아서도 안된다. 그렇게 함부로 판단해서도~ 함부로 말해서도~ 함부로 비판해서도~ 않된다. 누군가는 그 판단에 평생의 억울함을 안고 살고~ 누군가는 그 말에 평생의 트라우마를 겪게 되고~ 누군가는 그 비판에 평생의 마지막을 지금 맞기도 한다. 하지만 이기적 맘으로 거짓말을 하고~ 그렇게 의심을 심고~ 그렇게 누명을 씌우는 사람. 그리고 그런 것을 대수롭지 않게 용납하는 사람. 그리고 "무슨 이유가 있겠지~"라며 안일하고, 너그러워 보이는 미소를 짓는 것으로 지나치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판단을 보류하고~ 중립을 지키고~ 다름을 인정하고~ 그것을 균형 잡힌 의식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가~? 평정심을 갖기가 어렵다. 하지만 어쩌면 나도 그들과 똑같이 그러고 있으면서 그것을 모르고.. 더보기
한글멋-길 4편 (*^^) 경사진 비탈길에 서 있는 나무들 하나같이 꿋꿋해 보인다. 산정상 바람길에 서 있는 나무들 한결같이 머리를 숙인다. "높은 데 있어 낮은, 능선의 그 환하디 환한 잔꽃들"도 함께... 일으켜 세워야 할 때와 나직히 숙여야 할 때를 알고 행하는 것 늘 쉬운 듯 어려운 일이다. 그래서 늘 돌아봐야 하는 일이다. -MEnter- - 쓰러지지 않는 자세/김인겸 - 사는게 힘들 때마다 가파른 비탈길을 오른다. 산비탈에 바람과 수직하게 서서 하늘과 수평을 잡는 나무들 기울어진 형편을 탓하지 않고 비탈진 삶을 평탄하게 하는 자세 비탈길을 오르며 쓰러지지 않는 자세를 배운다. (*^^)~ 푹 젖어야지~! 온전히 마음 주어야지~! 그래야 볼 수 있지~! 그래야 만날 수 있지~! 그래야 함께 할 수 있지~! -M.. 더보기
한글멋-길 2편 (*@@)~꿈도 목적도 없다면 '길'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~? 방향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~? 속도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~? 거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~? 목적지 없이 항구를 나서는 배처럼... -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중에서- (*ˇ ˇ)~엘리스 “내가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말해 줄래?” (▽▽)~체셔 고양이 “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렸지.“ (*ˇ ˇ)~엘리스 어디든 별로 상관 없는데.” (▽▽)~체셔 고양이 “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가든 무슨 문제가 되겠어.” (*ˇ ˇ)~엘리스 “난 어딘가에 도착하고 싶거든.” (▽▽)~체셔 고양이 “넌 틀림 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게 돼 있어. 걸을 만큼 걸으면 말이야.” (*@@) 돌과 돌과 돌로 이어진 끝이 보이지 않는 길 들어갈 문도 없이 매일매일 돌.. 더보기
한글멋-길 1편 한글멋-길 [ 길 ] 이 하나의 음절에 길/ 노정 / 거리 / 과정 / 방법 / 소명 같은 의미들을 담고 있습니다. (*^^) '길'이라는 글자는 길~고 구불한 우리들을 닮았다. 이미 그려 놓은 어제 이야기와 이제 그려야 할 내일 이야기를 닮았다. 한글멋-길 12개국어 (*^^)~한글멋-길 2편으로 이어집니다. (*^^) 인류가 만들어 낸 다양한 문자들과 함께 한글의 멋을 뽐내기 위해 ‘한글멋’이라는 이름으로 한글 문자의 맵시를 나누는 공간입니다~(*^^) (*^^)~혹시 언어별로 잘못된 표현이나 적절치 않은 선택이 있다면, 댓글을 남겨 주세요 (*^^)~If I wrote your native language incorrectly or chose it incorrectly, Please leave co.. 더보기